"초난감 기업의 조건" 11/20일 출간

| 2007/11/07 04:56 | 프리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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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리더로 참여한 "초난감 기업의 조건 (원제: In Search of Stupidity, 아마존링크 )"가 우여곡절끝에 11월 20일에 출간된다. 표지도 원래 표지에서 완전히 바뀌었다. 원래 예정되었던(?) 역서의 표지는 표지는 원서의 표지 디자인에 에이콘 특유의 폰트를 입혔던 것이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번역을 하신 재호님께 도움을 드린 기억은 나지 않고, 책을 읽는 내내 신나게 웃었던 기억만 난다. 공대생 개그는 공대생만 웃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을 보고 정말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은 IT 종사자들이 아닐까? 많은 분들이 웃음과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성공기업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는 각 분야의 선두적인 초우량기업들이 어떤 실수로 인해 한방에 무너져 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공기업의 딜레마'를 읽으며, '아 재미있다! 그런데... 더 많은 사례는 없을까? 더 많은 IT기업의 실수담을 찾아볼 순 없을까?' 하는 아쉬움을 품었던 사람들이 있다면, 책(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바로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초난감 기업의 조건"은 가히 'IT업계의 성공기업의 딜레마'라고 할 수 있다. 책 제목은 초우량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을 패러디했지만, 그 결과로 '성공기업의 딜레마'를 닮은 책이 만들어졌다. 좀 더 사례중심적이고, 신랄하고, 재치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말이다.

이 책은 그토록 똑똑하고 잘나가던 기업들이 어떤 삽질들로 인해 시장지배력을 잃어갔는지 위트있게 기술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평소에 존경해 마지 않던(?) 초우량 IT기업들이 바보같은 실수를 일삼는 것을 보며, '별거 아니였잖아?'라는 생각에 일종의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아, 물론 그렇게 삽집을 일삼던 기업들 중에는 지금은 정신차리고 잘 나가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하지만, 언제 또 과거의 실수를 반복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더 그런 생각이 것이다. :-)

- 임현수(프리버즈, http://fribird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