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Air.

IT | 2008/01/16 03:34 | 프리버즈

새벽 3시 10분까지 Gizmodo에서 F5누르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MacBook Air. 역시 나올줄 알았어.

스펙

  • 알루미늄 재질과 백라이트 키보드는 맥북보다 맥북 프로에 가깝다. 아이, 고급스러워라.
  • 13인치. 1.36kg. 0.4-1.93cm의 두께. 너무나 미려한 디자인 (서류봉투에서 꺼내다니, 아이팟 나노 청바지에서 꺼낼때의 충격).
  • 그리고 USB 포트 1개, microDVI, 이어폰 포트. ODD 없음. 블루투스 2.1. CPU 1.6GZ, 메모리 2GB.

아, 좋아 좋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건,

  • 얇지만, 여전히 크다.
  • 13인치라서 그렇겠지.
  • CPU 사이즈를 60%까지 줄이고, 배터리도 펴서 집어넣었기에 더 이상 사이즈를 줄일 수 없었을 수도 있고,
  • 풀-사이즈 키보드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12.1인치까진 어케 될거 같은데 말이야.

하지만, 현실을 일깨워주는 단점들.

  • LED LCD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는 5시간밖에 가지 않는다. 아쉽다.
  • USB 2라고 해서, 포트 2개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USB 2.0 포트 1개다. 이것도 가끔은 불편할듯.
  • 이더넷(유선랜 커넥터)가 없다. 은근히 불편할 듯. 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선 무선랜 사용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또, 맥으로 접속이 안되는 AP가 가끔 있다. 게다가 wibro도 안돼지, TLogin도 안돼지.. USB-무선공유기나 USB이더넷 어댑터갖고 다니는게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1799. 비싸다. $1500 정도를 예상했는데. 한국에선 190만원 이상에 팔릴듯.
  • 11인치에 $1200정도면 정말 살 수 밖에 없는, "맥북 에어께서 스스로 구입되시며, 구매자는 그저 도울뿐"인 기기가 되지 않았을까..흑

맥북 에어를 보면서, ODD가 없거나 USB 포트가 1개라서 망할 거 같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 이건 분명히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포터블"한 노트북이다. 용도 자체가 다른데. USB 포트나, 메모리카드 리더기 등의 추가적인 니즈가 필요한 사람보다는 범용적인 휴대성을 늘리는게 더 맞다고 본다. 이런 포터블 기기에서는 말이다. 그런게 필요하면, USB허브나 USB리더기를 갖고 다니면 되는거고. (그래도 이더넷은 어케 좀 해주지) ODD야 요즘 뭐 OS 설치할 때밖에 안쓰지. Remote Disc와 같은 ODD의 대안 역시 충분히 존재 하니까.

멀티 터치 인식을 통한 멀티 제스쳐를 터치패드를 강조하는 것(원래 맥북도 멀티 터치 되는걸 뭐. 굳이 강조를 하고 그러시지), 그리고 아이팟 터치와, 이번 발표의 Apple TV의 flickr 연동 등을 보면,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기도 한다.



거만하고 뿌듯한 표정 보게나...  아저씨.. 너무 비싸다고.. 좀 깎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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