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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리하는 시간.. 생각이 뒤죽박죽
교수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지원했던 연구실의 배정이 확정됐다. 1/4일부터 연구실에 나가야 한다. 정해진 출퇴근시간은 10to6 이라곤 하지만, 공대 연구실에서 저게 지켜질리도 만무하고, 지켜진다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공부하다 보면 23시 전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최소 2학기, 최대 4학기 동안 자유시간이라는 것은 접어두기로 했다. 어떤 친구들보다는 열심히 살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보다는 너무 나태하게 살았던거 같다. 2년동안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야겠다. 머리속에 잡지식만 늘어서, 지금까지 논게 얼마나 내 인생에 손해가 되는지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학원 입학 예정자들이 그렇듯) 남은 시간을 열심히(?) 놀고 있다. 이전까지는 학회지에서 논문도 복사해서 보고, 영어 공부도 하고 했지만.. 며칠 남지도 않아서 별로 의미도 없을 것 같고, 연구실에 들어가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논다기보다, 그냥 책 보고 사람들을 만나려고 한다. 연말인 데다가,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못만난 사람들이 많아서 모든 사람들을 만날 순 없을 것 같다. 남은 날이 9일정도인데 6-7일정도만난다고 하면… 인간관계에서의 우선순위란 어쩔 수 없나보다.
책,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집안에서는 책을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알바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지원을 받을 수도 없으니 여유롭게 까페에 갈 수도 없고.. 도서관에 가는게 최곤데, 음… 귀찮다. 그래도 내일부턴 꼬박꼬박 나가야지.
| Print article | This entry was posted by fribirdz on 2004/12/26 at 5:06 am, and is filed under 일상.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post through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
about 5 years ago
요새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bout 5 years ago
kforce님 // 네 감사합니다. ^^ 눈코뜰새가 없네요. 으흐.. 2005년, 건강하게 보내세요. 건강이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