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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상실 산악인
지난 10월에 연구실 가을MT로 대전 계룡산에 다녀왔다. 이번 MT 역시 등산이 포함되어 있었고, 능인봉까지 약 5시간의 등산을 했다.
능인봉 정상에 다 다랐을 때 어이없는 광경을 봤다. 능인봉 정상에서 10m도 떨어지지 않은 곳, 그것도 ‘등산로 아님’이라는 팻말과 밧줄이 묶여 있는 곳에서 20대 남녀 십수명이 고기를 궈먹고 있었다.
옷이나 장비를 보아하니 나름 산악인인 것 같은데 어떻게 그런 개념없는 짓을 하는지…. 주변의 수십명의 사람들이 한소리씩 하는건 들리지도 않는지, 즐겁게 쌈을 쳐먹고싸먹고 있었다.
사람들과 함께 어이없이 쳐다보다가, “신고를 해버릴까?” 라는 정의감 꼰질르기 정신이 확 올라왔지만 교수님과 함께 있어서 머뭇거리다가 그냥 내려왔다.
그런데, 그곳에서 20m도 채 내려오지 않았는데, 산림청 여직원이 올라오고 있었다. 우연인지, 아니면 누가 신고를 한 것인지.. 정의는 승리하는것인가? :O
벌금이 1인당 50만원인데, 어떻게 됐을런지 궁금하다.
| Print article | This entry was posted by fribirdz on 2005/11/03 at 1:41 am, and is filed under 일상.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post through RSS 2.0.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
about 6 years ago
하여간 하지말라면 다 해요 -_-;;
about 6 years ago
아싸! 그 산림청 여직원 대박났군요. 역시나 한 번에 십 수명이면 한 달치 할당량은 달성! =_=
about 6 years ago
xeraph님 // 굴다리로 불러서 싱하형한테 좀 맞아야 합니다.;;;
電腦人間님 // 할당량도 있는건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