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은 한번쯤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TAOCP)’이라는 책에 대한 전설을 친구나 선배로부터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빌 게이츠가 MS에 입사를 시켜준다더라(1), 하루에 1페이지를 이해하기도 힘들다더라, 사람들은 보통 이 책을 장식용으로 사서 책장에 꼽아두고 뿌듯해하기’만’ 한다더라, 한권에 6-8만원이라서 비싸서 못산다 등등의 이야기들..

나 역시 이 책을 ‘장식용으로 사볼까-_-‘라는 생각도 했었다. 학생이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였고, 학교 도서관에 신청을 했으나 비싼 원서라는 이유로 취소당했었다. T_T 이런저런 일들로 우선순위에는 점점 밀려났지만, 책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꼭 보고 말꺼야, 치토스~”라고 맘먹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이런 책을 GPG의 번역으로 유명한(다른 것들로도 더 유명하시지만,) 류광님께서 번역하시고 있는 것은 오래된 이야기다. 류광님 말씀처럼 TAOCP의 번역은 정말 독이 든 성배라고 할만 하다. 과..과연 이게 번역이 가능하..한걸까? 하지만, 류광님이라면  TCPL의 번역에 이어, 이런 왕건이 번역이라니 기대된다.

류광님이 TAOCP의 번역에 도움을 주실 분들을 찾고 있다. 원서가 있는, 혹은 없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은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 우리나라 컴퓨터공학의 발돋움을 위해서 :D 전 책도 없고, APM도 벅차서요 흑..


(1) 실제로는 빌 게이츠가 If you think you’re a really good programmer… read (Knuth’s) Art of Computer Programming…You should definitely send me a resume if you can read the whole thing.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