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언어축제 마지막날 아침, 일종의 “회고의 시간”이 있었다. 한 테이블에 두 조가 앉아 “나의 미래, 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입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한다. 사람들은 박수를 쳐주며 응원을 해주고, 꼭 실천하라며 계획서에 싸인을 해준다.

나는 “언어교환을 충분히 하지 못한게 아쉽다. 축제는 끝났지만, 돌아가서 10개의 언어로 공통문제집합 5개씩을 풀어보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배웠을 때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언어를 찾아보고 익혀보겠다. 가능하다면, 내년에는 발표자로 참가해 보고 싶다” 라고 했다.

아마 이번 대안언어축제 이후에도 못다푼 문제들을 풀어보려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특히 ‘우애수 구하기’는 마지막 날 “대안언어를 사용해서 짝프로그래밍으로 풀어보기” 이벤트가 진행되어서, 그때 풀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아쉬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이 맞는거 같다. 내 블로그 리퍼러를 보니, 구글에서 ‘우애수 구하기’를 검색해 들어온 사람이 보인다.

축제는 끝났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그 마음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