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Developer alloc] initWithName:@"Just another developer"]
일상
책을 계속 잃어버린다.
Jan 28th
어렸을 때(?)는 책을 읽어버린 기억이 없다. 아, 학부 2학년때 누가 컴퓨터실의 모든 리눅스 관련 책을 훔쳐가는.. 만행이 있었고, 그때 내 “러닝 리눅스”도 도둑맞았었다.
뭐 그건 훔쳐간거고, 잃어버린 적은 없었는데.. 근래들어 책을 3권이나 잃어버렸다.
1. 2005년, 나오자마자 샀던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사자마자 1주일만에 잃어버렸다. 집에 있거나, 조교를 했던 국제어학원 사무실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CD만 달랑 남아있다. 흑흑.. 결국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다.
2.지난 달, “조엘 온 소프트웨어”, 잃어버렸다.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베타리더 모임 가는 길에 역자싸인을 받아놓으려 찾았는데, 온데간데 없었다. 연구실의 **형에게 피플웨어와 함께 빌려줬던 기억인데, **형은 돌려줬었단다. 집에서 찾아봐도 없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한다. 책이야 다시 사면 된다. 하지만, 중요한 곳을 접어놓고, 4색볼펜으로 줄쳐놓은 내 책을 잃어버렸다는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3. 이번주,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 변화를 포용하라(XPE)”,이미 1번 읽었지만, “지금 우리 팀에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에 출퇴근시간에 다시 읽어보고 있었다. 밑줄도 열심히 긋고, 접어놓고… …잃어버렸다. 대체 어디갔지? -_- 다른 사람들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하고, 집에도, 회사에도 없다.
하필이면 중요한 책들만 계속 없어진다. 요즘 왜 이러냐 T_T 다시 사야되나… T_T
좋은 글일수록 안읽게 된다.
Jan 18th
1. 웹 서핑을 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을 때,
아 이거 참 좋은 글이다. 그런데, 내용이 좀 많네? 근무시간인데 읽기도 눈치보이고.. 일단 저장해놓고 나중에 읽어야지
아 이 글 꽤 괜찮은데? 생각할 거리가 많네. 하루종일 수업듣고 와서 너무 피곤한데… 지금 읽고 생각하려니 부담되네… 일단 저장해놓고 나중에 읽어야지
del.icio.us에 등록해둔다. 링크는 점점 쌓여간다.
그리고….. 대부분 다시 읽지 않는다. 다만, 저장해 두었으니 언제든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자위적인 안도감만 가질 뿐이다.
긴 글, 어려운 글일수록 심해진다.
2. RSS리더를 읽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을 때,
아 이거 참 좋은 글이다. 그런데, 내용이 좀 많네? 근무시간인데 읽기도 눈치보이고.. 일단 저장해놓고 나중에 읽어야지
아 이 글 꽤 괜찮은데? 생각할 거리가 많네. 하루종일 수업듣고 와서 너무 피곤한데… 지금 읽고 생각하려니 부담되네… 일단 저장해놓고 나중에 읽어야지
“Flag(별표)”버튼을 눌러 표시해둔다. 표시해둔 글들은 “Flagged Item”에 쌓여간다.
그리고….. 대부분 다시 읽지 않는다. 다만, 저장해 두었으니 언제든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자위적인 안도감만 가질 뿐이다.
긴 글, 어려운 글일수록 심해진다.
음.. 나만 그런가? -.-
이번달에 산 책..
Jan 16th
이번달, 정확히는 3-4주간 산 책이 15권을 넘어간다. 사진에는 없는 GTD책도 있고, 받은 책도 몇권 있지만. 하는 건 없이 ‘읽을책 스택’에는 책만 늘어간다.
업종전환(?) 덕분에 초급서들을 많이 샀다. 게다가 내가 재테크 책을 살줄이야.. 정말 오랫만에 사본 처세서 ‘신입사원 A-Z’는 사실 4년 전에 읽은 책인데, 마음을 다잡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구입했다.
인문서적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반성하자. 사놓고 안보는 것도 반성하자. 새벽에 이러고 있는 것도 반성하자.
11월 강컴 서평상..
Jan 3rd
11월 강컴 서평상을 받았다고 뒤늦게 연락이 왔다. 항상 “이번달에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책들의 서평을 꼭 열심히 써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뒤로 미뤄왔다. 11월에도 고작 1개를 썼는데, 상을 받게 되었다.
그것도, 검색 2.0의 서평이라서.. 뭔가 죄지은 기분이기도 하다 -.- 상품이 마일리지 5천원이라 죄책감이 좀 덜하다.
이 찝찝한 기분은 루비 책 2권을 예약하는걸로 풀어야지. 이번달에는 열심히 써서 꼭 서평왕을.. -.-
블로그 공격당하다.
Nov 16th

이번주 들어 트래픽(500M)이 두번이나 초과되었습니다. 방문자 수도 갑자기 몇배로 급증했죠. 방문자 수에 검색Bot들은 제외되어 있고, 피드버너 구독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리퍼러에도 특이사항이 없었는데 이상한 일이였죠.
급기야 서버 트래픽 폭주로 계정이 임시로 닫혔습니다.
급히 서버 로그를 뒤져보니, 해외에서 무차별 접속이 있었네요. 일단, 블로그 주소를 /blog에서 /blog_aldk1liAKLs오ㅓ1ㅏㅕㅗㅛㅁㄴ아ㅗㅓ 로 바꿔놓고, 실시간 로그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접속을 하는.. 요상한 IP들을 검색해보았죠. IP는 제각각인데 Mozilla/4.0에 NT5.1이라는 조합은 일정하더군요. 일단, 해외IP이면서 Mozilla/4.0, NT5.1 헤더를 갖고 접속을 하는 IP들을 적당히 차단해 놓았습니다. 스크립트 없이 다 하기에는 너무 노가다고, 시간도 없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로그에서 IP를 추출해서 다시 차단해야겠죠. 일단 귀찮아서 ㅠ.ㅠ
혹시나 제 실수로 블로그 접근이 차단된 분이 계시다면 코멘트나 메일(fribirdz@지메일닷컴)을 보내주세요. 아마, 이 페이지도 보지 못할 수 있지만, RSS는 접근이 가능하니까요. 별도의 htaccess처리가 없어도 되니 이럴땐 피드버너가 편하군요.
주영훈-이윤미 직접 만든 청첩장?
Oct 17th
주영훈과 이윤미의 한 측근은 17일 “두 사람이 이 청첩장을 만드느라고 밤잠을 꼬박 지새우며 ‘가위질’을 했다”며 “이 청첩장에는 두 사람의 정성이 담뿍 담겨있다”고 말했다.
기본 컨셉및 스케치, 시제품 제작,수정 등등의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되었나,
추석전 쏟아지는 주문들 사이로 인쇄.제작하느라 다소 힘들었습니다…^^;
정말 쓸모 없는 연예계 이야기를 한번 해본다. 기사가 나오기 전에 이미 디자인엑스아트블로그를 통해 청첩장 보고 “와 정말 예쁘다” 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직접 가위질을 해 만들었다는건 믿기 힘들다. 만일 그렇다면, 누구의 잘못일까?
1. 기자
2. (실제로는 친하지 않은) 측근
3. 주영훈/이윤미씨
PS : “밤잠을 꼬박 지새우며” 는 비문 아닌가?
Elliott Erwitt, Eiffel tower 100th anniversary
Oct 16th
Flickr를 돌아다니다가 본 사진 한 장.
보자마자 브레송이 떠올랐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 : 생 라자르 역 뒤에서’의 오마쥬가 아닐까 싶었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니 Elliott Erwitt 역시 매그넘 소속 작가였다.

Henri Cartier-Bresson, 생 라자르 역 뒤에서, 파리, 프랑스, 1932,
오랫만에 느낌을 주는 사진을 한장 얻었다.
Guitar Port with B.C. Rich Gunslinger
Oct 9th

학업을 핑계로 밴드를 그만두고 기타를 손에서 놓은지 6년이다. 취미로 다시 치려는 맘은 여러번 먹었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다른 일들 때문에 계속 뒤로 미루기만 했다.
1년전 “지르고 나면 치겠지?”라는 생각으로 악세사리들을 질렀다.
- 디마지오 기타줄(난 어니볼이 더 좋은데) 2개,
- 던롭 재즈3 피크 1봉지(80개),
- 던롭 기타 폴리쉬(광택제),
- GHS FastFlat (기타줄 세척제),
- 기타 스탠드,
- 그리고 USB 앰프/멀티이펙터 시뮬레이터인 GuitarPort.
1년이 지난 지금도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맘을 다잡고, 오늘부터 다시 연습해야겠다. 고등학교때 치던 것도 기억도 안나고 치지도 못하겠다. 크로메틱부터 다시 해야되나보다. -_-
PS : GuitarPort 이거 정말 죽인다. Pod와 함께 명성은 익히 들어왔는데, 정말 잘 만든 녀석이다. 직접 노브를 조작하는 손맛은 없지만, 집에서 갖고 놀기엔 정말 딱이다. 재미있다. 익숙해져서 세팅을 잘 하면 좋은 소리가 나올 것 같다. 수많은 노래들의 반주, 톤 세팅들을 제공하는 Guitarport online이랑 합체하면 정말 최고.
수영강습 등록
Oct 8th
몇년동안 미뤘던 수영을 9월부터 배우고 있다. 지난 1년간 헬스장에 다녔지만 재미가 없어 소홀히 했었기에, 즐길 수 있는 수영을 택했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였지만, 아침 수영을 통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물론, 물에빠졌을 때 죽지 않기 위함도 있다.
수영강습은 7:00-7:50이다. 덕분에 새벽 3-4시에 자고 아침 9-10시에 일어나던 습관이 완전히 바뀌었다. 6시 40분에일어나야되기 때문에, 늦어도 2시엔 잔다. 12시 반~1시에 자는게 이상적이지만, 아직 잘 되진 않는다. 처음엔 몸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였는데, 의외로 거의 매일 6시 반만 되면 눈이 떠진다. 10시만 되면 졸립고
좀 피곤하긴 하지만,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고 가뿐해졌다. 예전엔 10시즈음 연구실에 도착하고 10시 20분 정도에야 정신을차렸는데, 지금은 2시간 앞당겨졌다. 아침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된게 운동을 한 것보다 더 큰 수확이다.
취업 후에도 계속 다닐 수 있을진 미지수지만, 일단 이런 기분으로 10월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