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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세미나
“검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첫눈, 신중호 이사님
May 3rd
오늘(5/3일) 첫눈의 신중호 이사님이 학교에 방문하셔서 “검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장세동 팀장님은 안오신거 같다.
작은 강의실에서 3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컴퓨터학과에는 대학원생들에게 “5/3일 정도에 첫눈에서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라는 메일만 1번 왔었다. 그 이후 웹/메일/이학관 어디에도 홍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전산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나, 같이 간 연구실 형 이렇게 2명이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산업공학과였다.
왔다갔다 하는 교수님이나 대화들로 보니 산공과의 모 교수님이 신중호 이사님의 지도교수 정도 되는거 같다. 참석한 학생들도 그 교수님 휘하의 학생들로 보였다. 왠지, 우리만 들러리가 된거 같은 거리감과 어색함…을 던져버리고 맨 앞에 앉았다.
요즘 검색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구글 스토리(The Search)와 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The Google Story)를 읽었던 터라 발표하신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였다. 국내/국외의 검색 업계와 분야에 대한 발전상에 대한 이해를 주는데 목적이 있었다. 더불어, (검색업계에서 많이 나오는) “가능성은 무한한데 인재가 너무 부족하니, 검색으로 오세요^^” 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셨다.
준비하신 PT도 기술적인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전산 전공자보다 산업공학과가 더 많은 것을 우려하여 기술적인 부분은 최대한 배재를 하셔서 아쉽게도 크게 느끼거나 배운 점은 없다. 코리안클릭의 다음/네이버의 서브도메인별 UV/PV 데이터는 처음 봤는데, 흥미로웠다.
산공과 학생들의 다음 스케쥴이 있어보였는데, 그래서 질답시간은 길지 않았다. 많은 질문을 하진 못했다. 자연어처리나 검색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어서 물어볼래야 물어볼 수도 없고
사실, 질문을 준비해가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했다. T_T
다른 사람들의 질문과 답변은 특별한 것은 없었다. 많이 화자되었던 이야기들이고, 대부분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 이미지 검색에 관한 질문
-> 내 질문거리 생각하냐고 못들었다. -_- - 웹2.0이란?
-> 설명하긴 어렵지만, 참여가 핵심인거 같다.. 정도의 이야기(솔직히 딴생각했음 -_-;) - 구글 한국지사도 등장하는데, 지금 업체들도 박터지는데 첫눈이 가져갈 포션이 있는지?
-> 다른 포탈/검색업체들의 말처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구글 검색이 한국에서 안먹히는 이유가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막아서라는데..
-> robots.txt 지켜서 그런거 맞다.
난
- 서비스나 플랫폼 장악을 위한 위젯 같은 서비스 개발 계획이 있는지
-> 있긴 있다. 하지만, 일단 검색에 집중. - 첫눈의 검색엔진이 SnowRank는 현재의 이슈(트랜드), 시간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는데 이를 보완할 수는 있는지?
->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고, 다음 버전에서 해결(보완)해야 한다. 검색결과에서 트랜드를 볼 것인가 말 것인가를 머신이 판단하긴 어렵다. 사용자가 설정하는 식으로 나가야 할 거 같다. - 전문연 관련 문제
-> 이거야 뭐..
정도를 물어봤다.
두번째 질문은 정리가 안되서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는데, 트렌드보다 중요한게 시간을 중시한 검색은 네이버처럼 80%의 Hit ratio를 줄 순 있겠지만, 해당 시점에 이슈가 되지 않는 20%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생각보다 클거 같았다. 트랜드가 아닌 시간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걸까?
발표나 답변해주신 내용들에서 지향점과 검색 결과를 생각해보면, 네이버와 겹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네이버보다 더 사용자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보여준다’는게 목표가 될 수도 있겠지만, 포지셔닝이 애매해지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네이버 대신 첫눈을 쓸까? 오히려 네이버와 구글 사이의 빈 공간을 뚫고 들어가는게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길로 보이는데..
밖에서 볼때 첫눈은 ‘한국의 구글‘로 보이는데, 내게 첫눈은 ‘구글을 25% 닮은 네이버‘로 보인다. 기술지향적인 회사 구조나, 기업문화는 구글과 비슷한 점이 많게 느껴진다. 하지만, 포지셔닝은 구글의 대안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네이버와는 다른, 한국형 검색엔진” 일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게임의 미래 – NCSoft CTO 양재헌 박사
May 3rd
대학원 학과세미나는 컴퓨터학과와 전파과 전체를 대상으로 매주 외부인사를 초청해 산학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수업이다. 지난 주 4/26일에는 NCSoft CTO인 양재헌님을 초청하여 ‘온라인 게임의 미래’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이 수업은 1학기에 이미 수강했지만, 관심있는 주제라서 참석했다.
세미나 내용은 평이했다. 사실, 기대했던 것,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대학원 세미나가 아니라 학부생/대학원생 전체에 대한 세미나로 알고 오셨기 때문일 것이다.
대상이 넓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일반적인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컴퓨터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아니 게임과 관련된 그래픽스 랩이나 미디어 랩을 대상으로 했다면 훨씬 깊고, 발전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요즘 느끼는건데, 적절한 높이로 눈을 맞춘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메모했던 종이를 잃어버려서(T_T), 간략히 적어보면..
- 제약을 창의력으로 극복하는, 또는 제약에서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힘 : 닌텐도의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등
- 하드웨어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따라서 기술적 제약이 줄어듬) : PS3, XBox360의 성능, 스펙, 아키텍쳐
- 온라인 게임의 성장능력
-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힘
- 2분간의 NCSoft 소개
정도였다. 보시다시피, ‘온라인 게임의 미래’ 라는 주제에 맞는 내용은 부족했다. 콘솔 시장이 매우 넓고 가능성이 많지만 정체되어 있고, 온라인 게임의 성장곡선과 그 가능성이 더 우수하다라는 것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한국의 기반 인프라와 기술적 우수성 등을 말했던거 같다. (가물가물 하다..-_-)
기본적인 질답이 오갔고, 일이 있어서 먼저 내려왔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환경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술적 또는 비기술적인 미래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견해, 콘솔의 인터넷 연결로 인한 온라인 게임 시장의 변화 또는 넓고 다양해지는 파이, 우리가 해야할 일… 뭐 이런 것들을 주관적인 견해라도, 중점적으로 할애해주셨다면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한다.
메일로 궁금한 점을 몇가지 보냈는데, 1주일이 지났는데 답변은 오지 않았다. 바쁘신데, 너무 많은 것들을 물어본듯..-_-
지루한 연구실 생활속에서 가벼운 재충전의 시간이였지만, 머리속만 더 복잡해졌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