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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Air.
Jan 15th
새벽 3시 10분까지 Gizmodo에서 F5누르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MacBook Air. 역시 나올줄 알았어.
스펙은
- 알루미늄 재질과 백라이트 키보드는 맥북보다 맥북 프로에 가깝다. 아이, 고급스러워라.
- 13인치. 1.36kg. 0.4-1.93cm의 두께. 너무나 미려한 디자인 (서류봉투에서 꺼내다니, 아이팟 나노 청바지에서 꺼낼때의 충격).
- 그리고 USB 포트 1개, microDVI, 이어폰 포트. ODD 없음. 블루투스 2.1. CPU 1.6GZ, 메모리 2GB.
아, 좋아 좋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건,
- 얇지만, 여전히 크다.
- 13인치라서 그렇겠지.
- CPU 사이즈를 60%까지 줄이고, 배터리도 쫙 펴서 집어넣었기에 더 이상 사이즈를 줄일 수 없었을 수도 있고,
- 풀-사이즈 키보드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12.1인치까진 어케 될거 같은데 말이야.
하지만, 현실을 일깨워주는 단점들.
- LED LCD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는 5시간밖에 가지 않는다. 아쉽다.
- USB 2라고 해서, 포트 2개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USB 2.0 포트 1개다. 이것도 가끔은 불편할듯.
- 이더넷(유선랜 커넥터)가 없다. 은근히 불편할 듯. 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선 무선랜 사용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또, 맥으로 접속이 안되는 AP가 가끔 있다. 게다가 wibro도 안돼지, TLogin도 안돼지.. USB-무선공유기나 USB이더넷 어댑터를 갖고 다니는게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1799. 비싸다. $1500 정도를 예상했는데. 한국에선 190만원 이상에 팔릴듯.
- 11인치에 $1200정도면 정말 살 수 밖에 없는, “맥북 에어께서 스스로 구입되시며, 구매자는 그저 도울뿐”인 기기가 되지 않았을까..흑
맥북 에어를 보면서, ODD가 없거나 USB 포트가 1개라서 망할 거 같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 이건 분명히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포터블”한 노트북이다. 용도 자체가 다른데. USB 포트나, 메모리카드 리더기 등의 추가적인 니즈가 필요한 사람보다는 범용적인 휴대성을 늘리는게 더 맞다고 본다. 이런 포터블 기기에서는 말이다. 그런게 필요하면, USB허브나 USB리더기를 갖고 다니면 되는거고. (그래도 이더넷은 어케 좀 해주지) ODD야 요즘 뭐 OS 설치할 때밖에 안쓰지. Remote Disc와 같은 ODD의 대안 역시 충분히 존재 하니까.
멀티 터치 인식을 통한 멀티 제스쳐를 터치패드를 강조하는 것(원래 맥북도 멀티 터치 되는걸 뭐. 굳이 강조를 하고 그러시지), 그리고 아이팟 터치와, 이번 발표의 Apple TV의 flickr 연동 등을 보면,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 거만하고 뿌듯한 표정 보게나… 아저씨.. 너무 비싸다고.. 좀 깎아줘..
Apple, Dell, Lenovo 노트북 배터리 표준 만든다.
Aug 24th

Leading notebook makers Apple, Dell, and Lenovo will hold a summit meeting in San Jose, Calif. next month to begin development of standards for the manufacture of lithium ion batteries for portable and handheld electronics.
Apple, Dell & Lenovo working on new battery standard TOGETHER
애플, 델, 레노보가 휴대용 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제작공정에 대한 표준을 만든다. 이 움직임의 중심에 델이 있다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안그래도 기업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계속되는 배터리 폭발사고로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델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대안이 아닐까 싶다.
배터리 표준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맥북의 배터리를 레노보의 노트북에서 쓸 수 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애플과 소니 모두 외부의 표준을 따른다거나, 내부의 자료를 공개하는데 인색한 기업이기 때문에 세 기업이 함께 표준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표준 공정으로 인해 배터리의 안정성이나 성능이 조금이라도 향상된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득이 될 것이다.
Apple(Korea)의 어리석은 프로모션 정책
Jun 18th
맥북이 판매된지 몇주가 지난 후 미국에서는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맥북/맥북프로 구매자에게 아이팟 나노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를 열었다.
한국에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국 역시 맥북/맥북 프로와 아이팟을 구매시 최대 18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맥북 구매시 10만원 할인)
하지만 이 프로모션은 6월 16일 이후 구매자에게만 적용된다. 이전에 예약주문/선주문을 통해 물건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 미국 프로모션 역시 6월 5일 이후 구매자에게만 적용이 된다. 즉, 애플코리아만의 정책이 아닌 애플 본사의 정책이다. 애플의 선례를 생각해보면, 이전 구매자들이 항의를 해도 이 프로모션에 적용되긴 힘들 것 같다.
애플 초기 제품은 문제가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맥북 역시 화이트 모델을 2-3주 이상 사용하면 팜레스트(손목 부분)가 변색된다거나, 발열이나 아답타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글이 자주 보이고 있다.

무어의 아이디어 확산 곡선
애플이 전략을 수정하고, 윈도우 유저들을 폭넓게 끌어안기로 결정했지만 그럴수록 더 유연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
PS : 월요일날, 선결제한 맥북을 취소하고 다시 주문할거다 T_T
PS 2 : 애플코리아에 물어보니 ‘주문 후 아직 수령 전’이라면 프로모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모션 기간을 굳이 ’6/16일 이후 구매자’로 한정한다거나, 유선으로 문의하기 전에는 이전 구매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또한, 이미 받은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