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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아답터(Macsafe) 교환 (케이블이 녹았다)
Jul 23rd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쓰고 있던 맥북. 맥북의 아답터의 케이블이 언제부터인가 끝쪽이 피복이 벗겨져 있었다. “내가 너무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녔나?” 하며 테이프를 붙여서 쓰고 있었는데, 2주가 지나자 아예 단선이 되었는지 동작을 안하더라.
애플케어를 구매했기 때문에 아직 서비스 기간이 남아 있었다. 애플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수리나 교환이 가능한지, 유상 서비스인지 무상서비스인지, 유상 서비스라면 수리 비용이 대략 얼마인지를 물어봤다. 그러자, 케이블 단선은 무상 서비스 대상이 아니며, 수리 자체도 불가능하단다. 자세한건 용산 센터에 전화해 보란다. 용산센터에서도, 아답터는 소모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AS가 불가능하단다. 애플케어가 남아있다고 하자, 본사에 물어봐야 한다더라. ‘본사에서 여기 물어보라던데요?’ 하니까 약간 놀라는 분위기.
그런데, 슬픈 마음으로 검색을 조금 해봤더니, 이거 나만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 애플포럼에서도 이 일로 아답터를 새로 사거나, 교환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제품 자체 불량이더라. 외국에서도 ‘Macsafe Melts’로 동일 사례가 아주 많았다.
‘가만 저거 녹은거잖아? 나도 단선이 아니라 녹은건가?’ 하고 아답터를 자세히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녹은 흔적이 있더라.
(안바꿔주면 따지려고) 관련해서 교환받은 사례들을 모아서 용산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는데, 의외로 케이블이 녹은 것을 확인하더니 새것으로 교체해줬다. 만세!
이 현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본체 연결부위 끝부분과 아답터 전원 부분 끝부분인데, 요즘 제품은 이 부분이 강화되어 나오고 있다. 나처럼 안켜지는 것은 약과다.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가, 과전압 등 이상 현상으로 인해 맥북/맥북 프로가 망가지는 사례도 있으니, 조심하자.
결론 : 케이블이 녹았는지 수시로 확인하자. 녹았으면, 무상 교환받자. 애플케어 꼭 구매하자!
Macbook Air.
Jan 15th
새벽 3시 10분까지 Gizmodo에서 F5누르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MacBook Air. 역시 나올줄 알았어.
스펙은
- 알루미늄 재질과 백라이트 키보드는 맥북보다 맥북 프로에 가깝다. 아이, 고급스러워라.
- 13인치. 1.36kg. 0.4-1.93cm의 두께. 너무나 미려한 디자인 (서류봉투에서 꺼내다니, 아이팟 나노 청바지에서 꺼낼때의 충격).
- 그리고 USB 포트 1개, microDVI, 이어폰 포트. ODD 없음. 블루투스 2.1. CPU 1.6GZ, 메모리 2GB.
아, 좋아 좋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건,
- 얇지만, 여전히 크다.
- 13인치라서 그렇겠지.
- CPU 사이즈를 60%까지 줄이고, 배터리도 쫙 펴서 집어넣었기에 더 이상 사이즈를 줄일 수 없었을 수도 있고,
- 풀-사이즈 키보드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12.1인치까진 어케 될거 같은데 말이야.
하지만, 현실을 일깨워주는 단점들.
- LED LCD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는 5시간밖에 가지 않는다. 아쉽다.
- USB 2라고 해서, 포트 2개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USB 2.0 포트 1개다. 이것도 가끔은 불편할듯.
- 이더넷(유선랜 커넥터)가 없다. 은근히 불편할 듯. 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선 무선랜 사용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또, 맥으로 접속이 안되는 AP가 가끔 있다. 게다가 wibro도 안돼지, TLogin도 안돼지.. USB-무선공유기나 USB이더넷 어댑터를 갖고 다니는게 그나마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1799. 비싸다. $1500 정도를 예상했는데. 한국에선 190만원 이상에 팔릴듯.
- 11인치에 $1200정도면 정말 살 수 밖에 없는, “맥북 에어께서 스스로 구입되시며, 구매자는 그저 도울뿐”인 기기가 되지 않았을까..흑
맥북 에어를 보면서, ODD가 없거나 USB 포트가 1개라서 망할 거 같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 이건 분명히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포터블”한 노트북이다. 용도 자체가 다른데. USB 포트나, 메모리카드 리더기 등의 추가적인 니즈가 필요한 사람보다는 범용적인 휴대성을 늘리는게 더 맞다고 본다. 이런 포터블 기기에서는 말이다. 그런게 필요하면, USB허브나 USB리더기를 갖고 다니면 되는거고. (그래도 이더넷은 어케 좀 해주지) ODD야 요즘 뭐 OS 설치할 때밖에 안쓰지. Remote Disc와 같은 ODD의 대안 역시 충분히 존재 하니까.
멀티 터치 인식을 통한 멀티 제스쳐를 터치패드를 강조하는 것(원래 맥북도 멀티 터치 되는걸 뭐. 굳이 강조를 하고 그러시지), 그리고 아이팟 터치와, 이번 발표의 Apple TV의 flickr 연동 등을 보면,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 거만하고 뿌듯한 표정 보게나… 아저씨.. 너무 비싸다고.. 좀 깎아줘..
Apple(Korea)의 어리석은 프로모션 정책
Jun 18th
맥북이 판매된지 몇주가 지난 후 미국에서는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맥북/맥북프로 구매자에게 아이팟 나노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를 열었다.
한국에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국 역시 맥북/맥북 프로와 아이팟을 구매시 최대 18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맥북 구매시 10만원 할인)
하지만 이 프로모션은 6월 16일 이후 구매자에게만 적용된다. 이전에 예약주문/선주문을 통해 물건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 미국 프로모션 역시 6월 5일 이후 구매자에게만 적용이 된다. 즉, 애플코리아만의 정책이 아닌 애플 본사의 정책이다. 애플의 선례를 생각해보면, 이전 구매자들이 항의를 해도 이 프로모션에 적용되긴 힘들 것 같다.
애플 초기 제품은 문제가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맥북 역시 화이트 모델을 2-3주 이상 사용하면 팜레스트(손목 부분)가 변색된다거나, 발열이나 아답타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글이 자주 보이고 있다.

무어의 아이디어 확산 곡선
애플이 전략을 수정하고, 윈도우 유저들을 폭넓게 끌어안기로 결정했지만 그럴수록 더 유연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
PS : 월요일날, 선결제한 맥북을 취소하고 다시 주문할거다 T_T
PS 2 : 애플코리아에 물어보니 ‘주문 후 아직 수령 전’이라면 프로모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모션 기간을 굳이 ’6/16일 이후 구매자’로 한정한다거나, 유선으로 문의하기 전에는 이전 구매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또한, 이미 받은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acBook 한국 출시 가격 오늘중으로 결정, 출시는 6월 초
May 25th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MacBook의 한국 출시 가격이 오늘 결정되며 출시는 6월 초라고 한다.
이전 글들을 살펴보면, 가격 정책이 6월 초 정도에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많아 6월 중순즈음에나 구입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애플코리아가 생각외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2.36kg는 보기보다 무거워서, 들고다니면 다닐수록 익숙해지는게 아니라, 들고다니면 다닐수록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지름신 자체 퇴치중)
추가 : 가격이 나왔다. 119만원 : http://www.applestore.co.kr/macbook.html
MacBook, $1099의 유혹
May 16th

13.3-inch widescreen display
1280 x 800 resolution
1.83GHz Intel Core Duo1
512MB memory (2x256MB SODIMMs)
60GB 5400-rpm Serial ATA hard drive2
Combo drive (DVD-ROM, CD-RW)
$1099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살 필요가 없다.
- 하루의 대부분(10시-02시)을 연구실에서 보낸다. 크게 쓸 일은 없다.
- 어짜피 올 겨울, 취업하면 더 쓸 일이 없어진다.
- 학습할 시간이 없다.
Mac을 써본 경험이 거의 없다. 공부할 시간도 쪼개고 쪼개야 할 시점에, 새로운 OS와 프로그램, 환경을 공부할만큼 여유롭지 않다. -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다;
램도 업글해야 하고, 외장하드도 하나 사야하고, (마이티)마우스도 사야하고, iWorks도 사야한다. - 공부/일의 특성상 MS워드, 은행, 쇼핑몰, IE기반의 사이트에 접속할 일이 잦다. 매번 리부팅할 순 없다.
- 그래도 아직까진 웹기반 프로그램보다 일반 프로그램을 많이 쓴다.
연모, Mind Manager, Outlook, Visual Studio, Always Sync, 야후 미니사전, 한글2005, MS Office, MSN, Nateon도 그렇다. 아웃룩의 비표준 문제때문에 썬더버드로 아웃룩 유저와 첨부파일등 100% 원활한 송수신을 하긴 힘들더라. MSN, Nateon도 대안은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이 있다. -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 지금 내게 140만원정도 들여서 살 가치가 있을까? 나 DSLR도 사야하는데. -_-
하지만, 사람은 감성적인 동물. 통장의 잔고와 다음 주부터 할지도 모르는 알바가 나를 유혹한다. =_=
- 이쁘다. 디자인이.
- keynote로 과제, 논문 발표를 하고 싶다. T_T
- 이쁘다. Tiger OS가.
- HCI, Usability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Mac의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쁘다. 창의적인 환경은 창의적인 생각을 증진시킨다!
- 사양으로 봐도, 맥이 아니더라도, 이 성능에 이 가격이면 싼 가격이다.
- 이쁘다.
- 어짜피 컴퓨터 사용의 70%는 웹질, PDF 보기, 문서 작성이다. 문서 작성은 초벌구이 해놓고, XP로 부팅해서 해도 된다.
- 이쁘다.
- 노트북이 필요할 때가 있긴 하다. 발표를 하거나, 의미없는 세미나에서 딴 짓을 하거나, 외부/이동중에 사용하거나.
- 이쁘다.
- 이쁘다.
- 이쁘다.
- 이쁘다.
- 이쁘다.
- 이쁘다.
- 이쁘다.
PS 1 : 애플코리아에서 과연 얼마에 내놓을런지. 140만원대는 아닐까.. 불안하다. 8월에 시애틀가는 연구실 사람들한테 사다달라고 할까나 -_-;
PS 2 : 몇달전에 벼르고 벼르다 iBook을 산 국제어학원 캐서린 선생님에게 애도를…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