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birdz
[[NSDeveloper alloc] initWithName:@"Just another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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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6th
이런 그림을 예상하셨나요?
하지만, 제가 보여드리려는 그림은 바로 이 그림입니다. 
아, 혼자는 너무 힘들다구요? 그럼 Java 두 명 데려올까요?

출처 : goodhyun님(http://goodhyun.com/archives/2005/11/487.php)
Dec 16th

jrogue님이 번역하시는 소프트웨어 논쟁 2.0의 베타리더 소감문을 작성해서 보냈다. 연구실 일에 더하여 졸업논문과 병특을 준비해야 하는 졸업학기에 무리하게 시작한 베타리더였는데, 결국 날림으로 베타리딩을 한거 같아 죄송하다. T_T
이 책의 포지션은 꽤 독특하다. 필자인 로버트 L. 글래스는 30년 경력의 실무자인 동시에 IEEE, ACM 등의 학술지에 9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하고, ACM의 fellow를 맡고 있는 학자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인지, 이 책은 학계와 실무계를 마구 오간다. 학계에서 일어난 논쟁거리와, 그로 인해 출간된 논문거리를 잔뜩 던져놓고 가기도 하고, 실무에서 비롯된 논쟁 그리고 그 논쟁을 해결하고자 (또는 논쟁에서 승리하고자) 내놓은 대안들을 다루기도 한다. 물론, 학계와 실무계가 서로 부딪치는 논쟁 역시 빼놓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논쟁 2.0은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한편으론 딱딱하다. 글은 짧지만, 친절한 문체는 아니다. 내용도 그렇고, 쉽게 읽어내려가긴 힘들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실무 종사자와 학계 연구자들 모두 흥미를 갖고 읽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모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또한, 이 책은 서베이 페이퍼 같기도 하다. 그래서 독자들이 뭘 하자는거야? 수박 겉핥기식으로 문제들만 쫙 써놓고.. 결론이 없잖아 결론이.
라고 할 수도 있다. 특정한 문제라는 주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내놓는 리서치 페이퍼와는 달리 서베이 페이퍼는 요즈음 이바닥에선 이러이러한 흐름과 문제들이 있고, 그래서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저러저러한 연구와 방법들을 제시하더라~
가 끝이기 때문이다.
서베이 페이퍼는 어떤 분야의 최신 이슈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연구의 아이디어를 잡아내거나, 해당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를 높일 수는 있지만, 뭔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려주진 않는다. 해당 분야에 정통하며, 모든 최신 이슈들을 꿰차고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서베이 페이퍼를 읽어봤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렇기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읽기 보단, 생각할 거리들을 찾기 위해 읽어보는게 좋을 듯 하다. 추상적으로 말하자면, 책을 읽고 2번쯤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거르고 나면 내것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별점은 3.7/5 정도?
“소프트웨어 분야의 논쟁”이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vi와 emacs, C++와 Java, 2벌식과 3벌식, 포탈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 웹 2.0 거품… 우리 전산분야에선 이러한 논쟁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반복됩니다.
소프트웨어 논쟁 1.0이 나온 15년이 지난 지금 개정판(소프트웨어 논쟁 2.0)이 나왔습니다. 15년간 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요? 글쎄요. 사실 별거 없습니다.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는데, 이 논리는 전산학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변한게 없다고? 그럼 예전 책을 찾아 읽으면 되겠네” 라며 애써 1판을 찾아내서 읽을 필요는 없겠죠. (게다가 번역서도 없답니다!) 시대는 흘렀고, 개정판에는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1판은 안읽어봐서 몰라요. ^^)
중요한 것은 이겁니다.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다면, 지금이나 15년 후나 별로 변할게 없다는거죠. 물론 조금 변하긴 하겠지만, 본질은 그대로 일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소프트웨어 논쟁 2.0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몇십년 전부터 지금까지 불거져온, 그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논쟁거리들을 살펴봄으로써 10년, 15년 후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전산에 대한 짧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들, 특히 우리의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에세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뒤돌아 서게 되진 않을 겁니다. 에세이 하나하나마다 생각할 거리를 잔뜩 던져주거든요.
에세이들이 짧고, 해답 보다는 어떤 논쟁이 왜 발생했고, 어떠한 주장들이 생겨났는지를 위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답답하거나, “그래서 뭐 어쩌라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답과 결론을 독자 개개인이 생각해본다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임현수(http://fribirdz.net)
Dec 4th

얼마전에 웹2.0 스타일 로고 생성기가 유행했었죠.
텀 프로젝트 로고에 쓰려고 링크를 찾았지만, 원래 사이트에선 해당 웹페이지가 내려가 있네요. “web 2.0 logo generator” 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원래 페이지에 대한 링크밖에 없더군요. 퍼머링크의 중요성을 떠올리며 아쉬워 했습니다.
혹시 미러사이트가 있지 않을까 해서, 구글에 “web2.0 logo creator -msig.info”로 검색해보니, 역시.미러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유행은 지났지만, 필요할 때가 있을테니.. 그때는 http://h-master.net/web2.0/ 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위 사이트보다 http://web2.0stylr.com/ 가 더 맘에 들지만요.

Nov 28th

낚시성 제목이네요.
얼마전에 유럽의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넷스케이프와 같은 비IE 브라우저가 널리 쓰이고 있죠.
학회의 Internet Room에 세팅된 컴퓨터들에는 MS익스플로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국어 설정이나, 바탕화면 등을 보면 학회를 위해 컴퓨터를 새로 세팅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Firefox밖에 깔려있지 않네요. 물론, 시작-프로그램에는 있겠지만, ‘바탕화면 바로가기 아이콘, 시작 프로그램, 빠른 실행’에는 없었습니다.
국제 학회라서 비-유럽인들도 많이 참석했는데도 이렇게 세팅을 해놓은걸 보며, “아, 유럽에서 파이어폭스를 많이 쓰긴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Nov 27th

또 하나의 딜리셔스형 서비스가 런칭했습니다.
PRAK님은 존경하는 분이지만, 마가린 서비스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네, 맞습니다. PRAK님이 말씀하셨듯 마가린 역시 딜리셔스의 또 하나의 미투(Me, too) 서비스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투 서비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겁니다. 딜리셔스와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외에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이제 더 이상 우리 서비스는 Beta 버전이예요. 그러니까 버그가 있어도, 기능이 부족해도, 느려도 예쁘게 봐주세요.
라는 이야기는 통하지 않지요. 오히려 기존 서비스와의 확연한 차이점이 없이 베타 서비스가 공개된다면, 금새 사용자들의 흥미를 잃게되고 맙니다. 몇주, 몇달 후에 멋진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이 3배 향상되도 이미 등돌린 사용자들을 다시 끌어오는 것은 처음보다 몇배 힘듭니다.
이미 북마커, 다음의 즐겨찾기 등 한국’판’ 딜리셔스 서비스는 여러번 나왔습니다. 그들의 성공 여부 역시 불확실하죠.
한국’형’이 아닙니다. 한국’판’ 입니다. 저는 ‘한국형 방법론’ 이니 ‘한국형 서비스’이니 하는 말을 싫어합니다. ‘한국형 옥장판’, ‘한국형 시트’ 이런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UI/UX나 서비스 흐름, 기능을 정돈하여 한국에 맞게 다시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단 IT, 웹 서비스를 떠나서 ‘한국형 소파’에서도 ‘한국형’은 소비자를 위한 한국형 제품이라기보단, 판매자를 위한 한국형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PRAK님께서 말씀하신 마가린과 딜리셔스의 차이점(아래), 왜 딜리셔스보다 마가린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이유..
딜리셔스와 달리 마가린은 모든 메뉴와 설명이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딜리셔스처럼 인기북마크 리스트에
영어로 된 웹페이지의 북마크로만 넘쳐나지도 않습니다. 영어 태그에 묻혀 한글 태그가 안보이지도 않습니다. 또한, 마가린은
물리적으로 한국에 있으므로 딜리셔스보다 훨씬 빠릅니다. 북마킹이란 빈번하고 일상적이어야 할 행위를 귀찮은 것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마가린에서 한국의 좋은 웹페이지의 북마크를 모아 우리만의 집단지성을 구현해 봅시다.
모두 기존의 한국판 딜리셔스에도 해당됩니다. 마가린과 기존의 한국판 딜리셔스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북마커, 다음-즐겨찾기와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앞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라는 것으론 너무 부족합니다. 공개가 더 늦어지더라도, 차별점을 만든 후에 공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마가린의 서비스로는, 다음의 즐겨찾기 조차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판 딜리셔스가 성공할 수 없었다는 것은, 북마커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PRAK님의 내공으로 보아, 분명 딜리셔스와의 차별점을 만들어가며 더 나은 서비스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사용자들이 마가린을 사용해 줄지는 의문이 갑니다.
Nov 18th
MacBook을 쓰는 사람이라면 하드 용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겁니다. OS X는 물론이고, Parallels에도 8-10기가는 할당해 줘야지요. BootCamp를 쓴다면, 거기에도 10기가 정도는 넘겨줘야지요. 프로그램 몇개 깔고나면, 1-20기가밖에 안남은 경우도 많습니다.
단 1기가라도 여유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 2가지 있습니다.
1. 다국어 리소스 제거
Mac OS X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들도 다국어 지원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사용하지 않는 언어에 대한 리소스들이 남아있다는 거죠.
직접 라이브러리, SW 패키지에서 지우셔도 되지만, Monolingual 이라는 유틸리티가 편합니다.

Languages에서 제거할 다국어 리소스를 선택하고 Remove를 클릭하면 됩니다.
단, Architectures는 건들지 마세요. PowerPC용 SW를 돌리기 위한, 로제타가 작동을 안합니다. 아예 PowerPC용 SW를 사용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가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MS Office도 그렇고..
로컬라이즈 파일만 지워도 1-1.5기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유니버셜 바이너리 SW에서 PowerPC 관련 코드 제거
다들 아시겠지만, 유니버셜 바이너리 SW는 Intel용 바이너리와 PowerPC용 바이너리를 모두 갖고 있죠. 하지만, 우리는 PowerPC용 바이너리가 필요 없습니다. 이걸 지우면, 용량을 확보할 수 있죠.

TrimTheFat 이라는 유틸리티가 이런 일을 해줍니다. 유니버셜 SW를 TrimTheFat에 드래그&드롭하면, PowerPC 관련 코드를 지워줍니다.
Keynote, iLife 등 주요 프로그램들을 테스트해본 결과, 문제가 없었습니다.
SW마다 절약되는 사이즈는 다릅니다. 고작 1MB가 줄기도 하고, 2-30MB가 줄기도 합니다. 100MB가 줄때도 있구요. 큰 효과는 보기 힘들지만, ’1MB라도 아쉽다!’하면 사용해볼만 합니다.
단, 프로그램들을 일괄적용할 수 없고.. 시간이 조금 오래걸린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Nov 16th

이번주 들어 트래픽(500M)이 두번이나 초과되었습니다. 방문자 수도 갑자기 몇배로 급증했죠. 방문자 수에 검색Bot들은 제외되어 있고, 피드버너 구독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리퍼러에도 특이사항이 없었는데 이상한 일이였죠.
급기야 서버 트래픽 폭주로 계정이 임시로 닫혔습니다.
급히 서버 로그를 뒤져보니, 해외에서 무차별 접속이 있었네요. 일단, 블로그 주소를 /blog에서 /blog_aldk1liAKLs오ㅓ1ㅏㅕㅗㅛㅁㄴ아ㅗㅓ 로 바꿔놓고, 실시간 로그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접속을 하는.. 요상한 IP들을 검색해보았죠. IP는 제각각인데 Mozilla/4.0에 NT5.1이라는 조합은 일정하더군요. 일단, 해외IP이면서 Mozilla/4.0, NT5.1 헤더를 갖고 접속을 하는 IP들을 적당히 차단해 놓았습니다. 스크립트 없이 다 하기에는 너무 노가다고, 시간도 없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로그에서 IP를 추출해서 다시 차단해야겠죠. 일단 귀찮아서 ㅠ.ㅠ
혹시나 제 실수로 블로그 접근이 차단된 분이 계시다면 코멘트나 메일(fribirdz@지메일닷컴)을 보내주세요. 아마, 이 페이지도 보지 못할 수 있지만, RSS는 접근이 가능하니까요. 별도의 htaccess처리가 없어도 되니 이럴땐 피드버너가 편하군요.
Nov 13th
인터파크가 “도서 하루배송 보장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배송료 무료 경쟁에 이어 또 한번의 작은 파란이 일지 않을까 합니다. 인터파크의 이번 정책은 많은 호응을 얻을 것이고, 곧 예스24와 알라딘에서도 이러한 제도를 실시하리라 봅니다.
컴퓨터 서적은 주로 강컴을 통해 구입하지만, 교양서적은 예스24를 주로 이용합니다. ypbook이나 book.naver.com을 통해 최저가를 보고 다른 곳에서 사기도 하구요.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서점의 배송은 2-3일이 소요되더군요. 강컴의 빠른 배송(이변이 없는 한, 하루가 걸리죠)에 익숙해져 있는 저에겐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더라구요. 입점형태의 대형 쇼핑몰 외의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루 배송을 지키려고 하고 있고, 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이제 전 몇백원 더 비싸더라도, 인터파크를 이용할 것입니다. (요즘은 마일리지도 귀찮아서 신경을 안쓰게 되더라구요. 정책들도 마일리지를 쓰기 계속 바뀌어 가구요.) 저 같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다른 온라인서점들도 긴장을 하겠죠? 대부분의 경우, 경쟁은 고객들에게 이득이 되죠. ^^

당혹스러운 YES24의 누드포장
PS : 사실, 배송속도 외에 포장상태도 큰 불만입니다. 이젠 거의 포기하고 있지만, 너무 어이없는 포장에 항의를 하기도 했지요 (Air-cap 조차 넣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배송료 무료, 최저가 보장 제도 등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 이상 신경을 쓰기 힘들다는 답변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Nov 10th

http://www.acornpub.co.kr/blog/44에 트랙백된 글입니다.
벌써 10년이나 되었나요? 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출판사인줄 알았어요. 에이콘, 한빛, 인사이트. 이 출판사들에서 내놓는 좋은 국내서와 번역서들 덕택에, 우리나라의 IT기술 유입과 적용도 더 빛을 발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