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birdz
[[NSDeveloper alloc] initWithName:@"Just another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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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th
OS X를 다시 깔고 가장 먼저 한 일중 하나는 “윤고딕을 설치하고, 시스템폰트, 브라우저 폰트, 및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기본 폰트들을 윤고딕으로 변경한 것“이다.
“볼드체”조차 없는 애플고딕의 문제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돋움, 아리따 등 여러가지 대안글꼴을 사용하곤 한다. 나 역시 많은 글꼴들을 시험해본 후, 윤고딕으로 정착했다.
Windows에서 OS X로 이주한 사람들은 안티알리아싱이 적용된 OS X의 환경에 눈이 아프다는 호소를 하곤 한다. 나 역시 맥의 미려한 안티알리아싱과 글꼴을 좋아하지만, 애플고딕으로 서핑을 하다보면 눈이 너무나 아프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윤고딕으로 바꾼 후 이런 점은 말끔히 사라졌다. 특히, NetNewsWire에서 RSS를 읽을 때 행복함을 느끼곤 한다.
두말할 필요 없이, 캡쳐 몇장을 비교해보자.

애플고딕 / 브라우저

윤고딕 / 브라우저

애플고딕 / NetNewsWire
[/caption]
시스템폰트는 TinkerTool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Mar 17th
OSX 10.4.9 업데이트 실패 후, 마음을 정리하고 재설치를 준비중이다. 자료를 대강(?) 백업하고, 다시 설치할 프로그램들 목록을 작성했다. likejazz님 의 osx 프로그램 목록 생각이 나서, (likejazz님 글에 코멘트로 “영구기록”을 남기고 싶은 유혹을 혼날까봐 버리고) 나도 기록을 남겨본다. 써놓고 보니 암담하다. 언제 다시 다 깔지..
Mar 17th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은 어떻게 하면 생기없는 직장과 생기없는 팀을 에너지, 열정, 긍정적인 태도로 가득찬 살아숨쉬는 팀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메리 제인은 “무슨 일이든 해내고 마는 관리자”라는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 그녀와 그녀의 팀은 어떤 일이든지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높은 품질로 완성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뛰어난 업무 능력 보유자임은 물론, 모든 부하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좋은 상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항상 아랫사람들의 의견과 관심에 귀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배려해주었으며,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토의를 이끌어 내는 그녀의 리더십이 존경과 호감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녀의 업무 능력에 이러한 자기희생과 윤활유의 역할이 더해짐으로써 그녀는 존경과 호감은 물론, 그를 바탕으로 한 팀 생산성 향상에도 높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런 메리 제인이 사내 가장 악명높은 부서인 관리부서에 배치된다. 이 관리부서는 그녀가 있던 팀과는 대조적으로, 최악의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회사 내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서와 접촉하는 것을 기피하며,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부서를 나타내는 단어는 “둔감한, 게으른, 불쾌한, 느린, 황무지같이 스산한, 부정적인..” 등이다. 결국 이 부서는 “유독성 폐기물 더미”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다.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유무이다. 이전 팀은 그녀의 자기희생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리더쉽 덕택에 부서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파되었다. 동료들과 직속 부하직원들은 그녀와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 사정이 있는 동료 직원을 위해 그녀가 일을 대신해주었다는 점을 보면, 부하직원들 역시 동료끼리 서로를 위해주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반대로 “유독성 폐기물 더미”, 관리부서에서는 에너지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들은 서로를 위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부서, 직원들의 요청 역시 묵살하고 처리하지 않기 일쑤였다. 그들은 직장을 “월급을 주는 곳”으로만 여기고 있었으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바라고 있었다.
제인은 이 부서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앉게 되었다. 그녀는 해결책을 파이크 플래이스 어시장에서 찾았다. 파이크 플래이스 어시장의 생동감, 에너지는 직원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고, 어시장을 직장이 아니라 신나는 놀이터로 만들었다.
제인은 파이크 플래이스 어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4가지 법칙을 발견했다.:
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놀이 찾기, 그들의 날을 만들어주기, 그 자리에 있기.
직장을 생기 넘치고, 즐거운 곳으로 바꾸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는 직장, 팀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제들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대안언어축제에서 경험했다. 팀별로 종이에 “5분동안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써보기”, “5분동안 부정적인 단어를 가능한 많이 써보기”를 각각 수행했다. 그리고, 종이를 덮고 “기억나는 단어를 써보기”로 했다. 결과는 대부분 팀에서 긍정적인 단어를 2배 이상 기억해 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산성과 직결되는 것이였다.
생기있는 직장의 시작은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선택”하게 해주는 데 있다.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태도를 “선택”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즐겁게 일하자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이고 밝게 행동하게 된다. 감정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에너지는 주변에 빠르게 퍼진다.
또한, 직원이 직접 태도를 “선택”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전까지의 수동적인 태도에서 “능동적인” 태도로 바뀌게 된 것이다. 스티븐 코비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원칙”에서 “주도적이 되라”, 즉 “네 삶의 주인이 되어라” 라는 것을 가장 중요한 첫번째 원칙으로 꼽고 있다. 회사를, 부서를 얼마나 생기있게 만드냐는 직원 개개인의 “태도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이런 파이크 플래이스 어시장과 같은 예가 없을까? 있다. 바로 “총각네 야채가게”이다. 그들은 마치 놀이처럼, 즐겁게 웃으면서 일하는 점원들, 고객들의 이름은 물론이고 대소사까지 모두 꿰어 차고 있는 점원들, 이러한 능동적인 점원들을 통해 자연스레 고객과 직원은 하나가 되며, 이것이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 비결일 것이다. 우리도, 총각네 야채가게를 직접 방문하여 이들의 생기있는 모습을 지켜보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eXtreme Programming, XP)을 자연스럽게 떠올렸다. FISH에서 말하는 4가지 요소 “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놀이 찾기, 그들의 날 만들어주기, 그 자리에 있기”는 XP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XP를 적용하면 일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SmallTalk팀은 작성한 프로그램이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에러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 다들 장난감 악기를 연주하며 이를 기뻐한다. 짝 프로그래밍 중 틀린 코드를 작성한 사람에겐 뿅망치를 선사한다. 프로그래밍 중에는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모자를 쓰기도 한다.
또한, 고객 중 1명이 항상 개발실에 상주하며, 개발에 관여하는 “현장 고객”이라는 방법을 통해 정말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고객은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스토리 카드(설계단계)에 계속 참여하며, 프로토타입과 일정에 관여하기도 한다. 즉, 매일 매일이 “그들의 날”이 된다.
짝 프로그래밍과, 여러가지 놀이 문화, 그리고 창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화려한 색의 도구들을 통해 XP의 일원들은 “그 자리에 있게 된다”. 이러한 XP 고유의 문화를 통해 XP 일원들은 자연스레 “나의 하루를 선택하게” 된다.
“그 자리에 있기”를 통해 “고객 지향적이 되야 한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과연 어떤 것이 진정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인가. 과연 어떻게 해야 고객이 편하고 안전한 제품을 쓸 수 있을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를 이렇게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고객을 바라본다”와 같은 하나의 가치로 명문화한다면(이미 했지만), 항상 고객-지향적인 태도를 잃지 않을 것이다.
어시장의 물고기들은 대부분 이미 죽어 있다. 하지만, 이 어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물고기가 펄떡인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왜 일까? 물고기를 주고 받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같이 생기가 넘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죽은 물고기를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은 사람들의 활력이다.
이 책의 이런 좋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물론 있다. 얇은 두께만큼, 설파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뒷받침이 너무 적다. 이후로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그 이후”와 같은 책이 나와있긴 하지만, 여전히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한다. 또한, 생각해보면 너무 뻔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변화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변화는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속한 부서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불만만 갖기 보다는 작은 것부터 바꾸어 가도록 시도해볼 수 있다. 감정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전염성이 강하다. 자기 자신이 먼저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선택하고, 조금씩 자신을 변화시킨다면 본인의 영향력의 원은 점점 커질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에너지가 전파될 것이다.
Mar 13th
미투데이 초대권 2장이 더 나왔네요. 필요하신 분은 이름/오픈ID/이메일주소를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비밀글이 잘 안된다면, 메일 보냈다는 댓글과 함께 fribirdz@지메일 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참고로 개인 도메인이 있으시면, openid를 개인 도메인으로 연결해서 쓰실 수 있습니다. 태터툴즈라면 더 편하게 플러그인을 쓰세요. 이글루스 주소도 도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Mar 10th
2005,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소 정기구독을 1년 연장했다.
마소는 예전보다 얇아졌고, 웹상의 양질의 정보들로 인해 가치가 내려간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하나 남은 개발관련 잡지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에 연장을 했다. 매달 배송되는 책을 보며 공부해야겠다는 압박을 배송받는 재미(?)도 있다.
부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풀어갔으면..
Mar 10th
이벤트에 참여도 안했는데 CD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것도 아니고, 직접 갖다 주시니(?) 더 감사하구요~ 잘 들을께요^^ 에이콘 출판사를 보면 출판사인지, 음반사인지 의심이;;; 아랫층에 기획사라도 있는거예요? :O
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 책도 대박나시고~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내주세요. 좀 천천히 내주세요. 따라가기 힘들어요. -_- (전 레일스보다 레일즈가 더 익숙한데.. 저만 그런가요?)
그럼, 미투데이에서 뵙죠-.-
Mar 7th
아침부터 훈훈한 소식을 보았다. 윈도우즈용 E-TextEditor라는 TextMate 클론이 나왔다는 소식과, 넷빈즈에서 Ruby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16장. ‘파워에디팅’에서는 좋은 에디터를 능숙히 쓸 때의 생산성 향상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에디터를 고르는 요건 중에서 선택한 에디터가 사용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가능한지 확인하라.
라는 것이 있다. 아무리 한 에디터를 Guru처럼 써도,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절름발이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Visual Studio의 온실속에 벗어나, (PHP, Ruby를 위한) 다른 에디터를 정해야 했을 때 vi, eclipse, textmate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을 보며 많은 고민과 저울질을 하다가.. 가슴 큰 이쁘고 멋진 TextMate을 쓰고 있다. 사람은 역시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TextMate를 쓰면서도 한편으론 “아, 이거 익숙해져봤자.. 나중에 윈도우로 다시 돌아가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쓸 땐 무용지물인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Windows용 TextMate Clone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다.
조금 써봤는데, 설치할 때도 에러가 나고, (당연히) TextMate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 번들 설치할때 에러가 많이 났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좀 더 써봐야지.
루비온레일즈의 스크린캐스트에서 TextMate를 보고 개발환경을 맥으로 전향한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이 녀석때문에, 맥으로 스위칭하는 사람들이 적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반농담)
넷빈즈 좋아졌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한건 한거 같다. 이정도면 윈도우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어보이는데?
진짜 멋지다! 쿨!!
Mar 4th
윈도우의 폴더 덮어씌우기 정책은 “UPDATE”다. 동일한 파일이 있으면 파일을 덮어씌우며[footnote]–update같은 파일간의 날짜, 내용등의 diff를 지원하는 정도의 똑똑함은 없지만[/footnote], 동일한 파일이 없으면 기존 파일은 남겨둔다.
리눅스/유닉스도 그렇다. 겹치지 않는 파일은 남겨둔다.
osx는 그렇지 않다. 폴더 /Document/Papers를 /Download/Papers로 덮어씌우면, 기존 서브폴더, 파일들은 모두 사라진다.
OS X용 APM(Apache, PHP, Mysql) 도구인 MAMP 신버전을 깔다가 소스코드가 들어있는 /htdocs를 싸그리 날려먹었다. 덮어씌우면 당연히 기존 파일들은 남아있겠거니.. 했는데, 깔끔하게 날아가더라.
svn 덕택에 하루 전 revision으로 돌릴 순 있었지만, 당황스러운 일이였다. 물론 신중하지 못했던 내 잘못과, 당연히 /htdocs를 다른 폴더로 옮겨두었어야 했던 내 잘못이 크다.
OS X의 정책이 더 덮어쓰기 본연에 충실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사용자 편의에 있어서는 윈도우, 리눅스의 정책이 더 합리적이고 유용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태터툴즈 등의 웹 소스들을 업데이트 할때도, 이클립스의 플러그인을 설치할때도 윈도우와 리눅스의 방법이 훨씬 편하다.
OS X의 덮어쓰기 정책을 나만 몰랐던가? 혹시나 나같은 일을 당할 분이 있을까봐 글로 남겨 놓는다. 흑…
Mar 3rd

YES24 플래티넘 회원으로 승급(?)했다.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사놓고 못보고 있는 책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요즘은 출퇴근할때 NDS를 잠시 밀어두고, 책을 읽고 있는데 예전만큼 진도가 나가진 않는다. 책 읽는 속도가 영 맘에 안든다. :S
사놓은 책 다 읽기 전에 책 안사기 정책 같은거라도 만들어야 하나..
Feb 27th

옥션에서 4천원을주고 책도장을 샀다. 고무로 된, 만년도장이다. 예전에 쓰던 크리스탈 책도장은 책 윗면에 잘 찍히지 않았다. 나무나 크리스탈은 잘 찍히지 않는다.
hof님의 수제;; 책도장도 끌렸고, 고급스러운 이런 책도장도 심하게 끌렸지만… 25,000원이나 주고 사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워서 포기. 누가 선물해준다면 모를까
(사실 친구한테 사달라고 했다가, ‘꺼져’ 소리 들었다. 흑..)
인주, 스탬프가 필요없어서 편하고, 무엇보다 책 윗면에 잘 찍히고 번지지 않아서 좋다. 다른 책도장들보다 사이즈가 작지만, 얇은 신국판 책에 찍긴 오히려 편하다. 멋진 책도장에 미련이 남긴 하지만 욕심 부리지 말자